[뉴스핌=황의영 기자] 지난 주 후반 2030선으로 내려앉은 코스피 지수가 악재를 딛고 반등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 예정돼 있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회담(19~20일)과 정상회담(23~2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1~22일) 등 주요 이벤트는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최대 변수다.
20일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킬 신호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이번 주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추가적인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전저점에서 크게 멀어지거나 2000선 이탈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유로 재무장관회담을 통해 그리스 지원안이 타협점을 찾아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FOMC에서 양호한 경기 판단이 나올 경우 지난 주 후반 증시의 약세 배경도 수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원은 "낙관론이 상당 부분 제거됐고 위치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도 "중기 저점을 통과하기 위해선 경기 둔화가 일단락됐다는 신호들이 나타나야 하고, 이것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기간에 제약이 없는 투자자라면 상관 없겠지만, 단기 수익률이 중요하다면 아직은 짧게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외 변수들이 이번 주 이후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 상황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그리스 위기가 이번 주를 분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더블딥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현 시점은 주식 보유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코스피 2000선 부근에서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하는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자동차, 화학, 정유, 건설 등 실적 기대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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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