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카드의 펀더멘털이 우려에 비해 양호하다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 2000원을 유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전반적인 신용카드 이용대금 증가 및 점유율 증대에 따라 삼성카드의 top-line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판관비 상승도 top-line 증대로 상쇄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용카드 이용대금은 물가상승 및 가계소비지출 증대에 따라 5월까지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기준 국내 신용카드 이용대금 4,5월 각각 전년동기대비 16.4% 및 21.1% 성장했다. 삼성카드의 시장점유율은 2분기에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공격적으로 유치한 신규 카드회원이 이용대금 증대로 연결되고 있고, 신규시장개척 (제약시장 등)에 따른 카드결제범위가 확대됐다"며 "다만, 신용대출상품 (카드론 + 현금서비스) 성장세는 가계부채 우려에 따른 정부규제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판관비용은 5월 가정의 달 관련 프로모션 및 S-class카드 홍보를 위한 광고선전비 증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조달금리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잔액기준 조달금리는 5.56%였다. 현재 카드채 신규 발행금리가 4.47%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3.4조원의 1년 이내 만기도래 자금을(전체 차입금의 50.4%) 현재보다 50bp 높은 금리수준으로 차환 발행 시 삼성카드의 조달금리는 5.26%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카드사 규제에 나서고 있다. 그렇지만 실질적인 영업위축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레버리지 규제의 도입시기를 3년 유예함에 따라 영업위축 및 자본확충 움직임은 제한적"이라며 "규제도입의 목적이 가계부채 잠재 부실 리스크 관리로 내수 소비와 상관관계가 높은 신용 판매보다는 신용대출상품 관리에 치중될 것으로 예상돼 신용 판매 증가세를 크게 훼손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 역시 경험손실율을 상회하는 충당금이 손익계산서를 거치지 않고 대차대조표상 대손준비금으로 전입되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당초 제기됐던 수익성 악화 우려에 비해 실제 이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에버랜드 지분 계획 가시화에 대한 기대 점증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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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