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침체의 늪에 빠져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미국 주택 시장이 외국인들의 투자를 끌어당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BC는 "미국인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주택 가격 하락세가 외국인들에게는 사탕(candy)이 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크게 떨어진 집값과 달러 약세로 주택을 저가에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외국인들은 미국 내 주택을 매입하는데 대략 41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영국, 캐나다 및 호주인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루리아닷컴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인들은 마이애미 지역의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고, 러시아인과 중국인들은 시카고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콜드웰뱅커 에이전트 릭 암브로스는 "외국인들은 자신들이 지불한 가격의 가치를 얻고 있기 때문에 집값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암브로스는 "미국 주택가격이 정점에서 30~40% 하락한 상태"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달러가 엔화 유로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일본 인들과 유럽인들에게 특히 호재로 작용, 추가로 20~25%의 이득을 보고 있다"며 "그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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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