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거시지표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한 반면 전날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한 중국 증시는 약세 기조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저조한 거래량 속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우여곡절 끝에 이틀째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좀 더 지켜보다는 관망세가 많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1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53엔, 0.28%상승한 9574.32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9589.54엔으로 출발한 뒤 일시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다시 기운을 차리면서 강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5월 소매판매 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자 투자자 심리가 개선됐으나, 다른 지표를 좀 더 지켜보다는 관망 의견이 많았다.
또 중국이 지급준비율 전격 인상으로 인해 주가 약세를 보이고 그리스 추가 지원 합의가 실패했다는 소식 등이 부정적인 재료로 전환하며 주가는 두 차례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은행주들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도쿄전력(TEPCO)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도쿄전력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거래량 속에 32.13% 폭등한 329엔까지 치솟았다. 도쿄전력은 전날 원자력 손해배상지원 법원에 대한 정부 승인과 공매도 증거금 요건 강화가 호재가 됐다.
중국 증시는 지준율 인상 여파에 1% 가까이 밀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61포인트, 0.9% 하락한 2705.43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중국 런민은행(PBoC)은 오는 20일부터 지준율을 21%에서 21.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대한 부담을 벗어버리지 못하며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탓에 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 0.03% 상승한 8831.45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HTC가 6.96% 하락하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미국발 호재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혼하이는 1.0% 하락한 반면 에이서는 0.8%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발 악재가 부담이 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36.67포인트, 0.61% 하락한 2만2359.2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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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