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무디스가 프랑스 대형은행들의 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데다가 그리스 구제안 마무리 역시 순탄치 않자 유로화가 15일 아시아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때 지지선인 1.4410달러 아래까지 밀렸던 유로/달러는 오후 3시11분 현재 1.4415/18달러로 전날 뉴욕장 후반의 1.4439/46달러보다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1.4350달러 부근에 상당한 손절매물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BNP 파리바 SA와 소시에떼 제네랄 SA, 크레딧 아그리콜 SA를 대상으로 이들의 그리스 공공 및 민간 채권 보유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등급을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또 간밤에는 브뤼셀에서 긴급 회동을 가진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독일이 주도한 구제 방안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새 그리스 구제 비용의 일부를 채권 보유자들이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그 같은 방안이 그리스 국가 부도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고했다.
오카산증권 딜러 소마 츠토무는 “그리스가 어떻게 국가 부도사태를 피할 수 있을지 방법론을 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우려스럽다”면서 “(그리스 국가부도로 인한) 재정적 손실은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이는 유로화 매도의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14분 현재 80.46/48엔으로 전날 뉴욕장 후반의 80.49/53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날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인플레 견제를 위해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직후 1.0700달러선 위로 올랐다가 오후 3시16분 현재 1.0696/99달러에 호가되며 전날 뉴욕장 후반의 1.0677/74달러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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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