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5일 오전 8시 4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15일 채권시장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둔화의 영향으로 다소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금통위 이후 채권 가격의 '바닥다지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밤사이 미 국채 시장은 소매판매지표가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 마감했다. 증시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안전선호심리가 약화된 것도 채권에는 부담이 됐다.
선물만기를 앞두고 9만계약수준의 포지션을 들고 있는 외국인의 움직임은 여전히 관심이다.
외국인들은 5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며 매수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급하게 매물을 정리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이지만 미국장의 약세가 차익실현 매물을 불러올 수 있다. 기술적으로도 전일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시장의 약세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다음주 만기를 앞두고 서서히 롤오버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물량을 얼마나 넘길지도 관심이다. 일각에서는 정책리스크의 가세와 선물캐리의 해소에 따라 매수포지션의 이월 강도가 경과월물의 사례에 비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주식시장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큰 틀에서 보면 변한 게 없는 시장인 만큼 전날과 마찬가지로 심리적으로 채권시장 참가자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우리선물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큰 틀에서 보면 변화가 없지만 중국과 미국의 지표가 안전선호 거래를 줄인 분위기"라며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더블딥이 아닌 소프트패치 수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CBOE VIX는 7%가까이 크게 떨어졌고 미국 국채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기 때문에 우리 나라 국채선물도 우선 하락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그는 "6월 금리 인상 이후 새로운 박스권 형성 가능성이 보이는데 박스의 하단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며 "103.40부근에서의 1차 지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정임보 애널리스트는 "미국 및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국내 채권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 속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1bp 상승했다"며 "금일에도 금리 박스권 상단 테스트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의 기술적인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고, 전일 국내 주식 및 채권 시장이 선반영한 측면이 있다"며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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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