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근원인플레이션율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요인이 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15일 한국은행이 제 301회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에 따르면 앞으로도 소비자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수요요인이 물가상승을 주도하면서 근원인플레이션율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지난 해 12월 2.0%에서 지난 달 3.5%까지 올랐다.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의 성격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주택매매가격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도권에서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오름세가 주춤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입주물량 부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주택전세가격은 이사철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을 상당폭 상회하고 있다.
국내 경기가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긍정적 전망은 여전했다.
국내 경제는 고유가 등에 따른 내수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큰 폭 증가로 올해 1/4분기중 전년동기보다 4.2% 성장했다.
한은은 또,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임금상승 등으로 가계의 소비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은은 통화증가율이 하락세를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국외부문 통화공급 축소 등으로 통화증가율이 하락세를 지속해왔지만 시중 유동성은 실물경제활동 수준에 비해 아직 여유있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한은은 "최근 은행대출 등 민간신용의 증가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국외부문에서의 통화공급이 크게 위축되지 않는 한 M2 증가율이 계속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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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