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의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경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동부증권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13일 "경기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국면에서 예상을 벗어난 기준금리 인상은, 고평가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던 장기금리의 추가적인 하락 여지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듀레이션 중립을 유지하되, 외국인의 국채선물 집중매도로 인한 가격조정시 장기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와 자연재해 등으로 국내외 경제지표의 둔화폭이 예상보다 가파르고, 카드사 레버리지 축소와 은행 가계대출 종합 대책 등이 준비되고 있는 시점에서의 금리인상은 국내경제에 부담요인"이라면서 "8~9월로 예상했던 채권금리의 추세전환 시점은 더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 금리인상은 올해 4/4분기중 한차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국고 3년 3.70%, 국고 5년 3.95% 위는 단기매수 레벨"이라면서도 "그러나 장대음봉 두개 발생으로 국채선물의 20일 이동평균선이 하향돌파된 만큼, 주초부터 외국인의 기계적인 집중매도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의 움직임을 확인한 후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그는 "물가강조와 금리인상, 레버리지 축소 등 향후 예상되는 정책 전개방향은 장기금리를 하락시킬 것"이라며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50bp까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안채는 전영역에서 3개월래 10bp 상승시 약 3.4~3.5%의 캐리수익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단기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정기예금 대비 매력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채금리 상승으로 스왑스프레드(IRS-KTB)가 축소됐다"며 "IRS보다 가파른 국고커브의 플래트닝 속도가 빨라지면서 스왑스프레드도 장기물의 역전폭 축소가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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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