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건강 악화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애플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내주 새로운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 공개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잡스는 애플의 최신 소프트웨어 및 상품들을 공개하기 위해 오는 6월 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만, 지난 1월부터 병가에 들어갔던 잡스가 이번 연설로 완전히 복귀하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아이클라우드'는 새 클라우드 기반의 음악 저장 및 스트리밍 서비스로, 애플은 이 서비스를 위해 최근 소니뮤직, EMI 그룹, 워너뮤직 그룹 등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고, 유니버셜 뮤직 그룹의 경우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에 잡스가 홀로 스테이지에 올랐던 것과는 달리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애플의 다른 임원들 역시 잡스와 함께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캐피탈 어드바이저스 그로스펀드 공동매니저 채닝 스미스는 이번 소식에 대해 "상당히 놀랐고 한편 기쁘다"면서 "애플 주가의 가장 큰 걸림돌이 스티브 잡스를 둘러싼 건강 우려였는데 이번 행사로 애플에는 잡스 뿐 만 아니라 잡스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임원진이 있다는 점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아이클라우드' 출시로 애플이 온라인 컨텐츠 부문에 있어 구글과 아마존에 맞설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아이클라우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점차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애플 주가는 이 같은 소식에 전일 3%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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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