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독일에서 슈퍼 박테리아로 인한 감염자가 늘어난 데다 북유럽으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박테리아 공포가 커지고 있다.
주요외신들은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대장균으로 독일에서 14명이 사망하고 329명이 심각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 다른 북유럽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독일 정부는 슈퍼 박테리아로 인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기에 앞서 "슈퍼 박테리아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독일 북부지역에서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대부분 발생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남부 지역의 유기농 오이가 박테리아의 출처로 알려진 가운데, 운송 중에 오염된 것인지 독일 내에서 감염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스웨덴에서는 박테리아 감염이 36건으로 확인됐으며, 감염자들은 모두 독일 북부 지역을 여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영국, 덴마크,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도 일부 감염자가 보고됐다.
독일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오이, 양상추 및 토마토 섭취를 피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일부 상품을 가게 진열대에서 수거하도록 명령했다.
한편 지난주 독일 정부가 슈퍼 박테리아의 출처가 스페인 오이라고 밝힌 이후 스페인 남부의 원예 농장에서는 하루에 700~800만유로에 달하는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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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