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뉴욕증시 첫 상장과 함께 급등했던 링크드인의 주가가 조만간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링크드인이 주식 공매도 세력들의 주요 타깃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 모니터의 티모시 머피 애널리스트는 "증시 브로커들의 예상에 따르면 링크드인의 주식은 과매수된 상태로 이르면 공매도가 해제되는 24일 이후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링크드인의 사업 전망은 훌륭하지만 벨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링크드인의 스톡옵션도 불안 요인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링크드인의 가치는 현재 89억 달러 수준이지만 옵션을 감안하면 벨류에이션은 104억 달러로 약 17% 더 늘어나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링크드인의 주식은 약 9570만 주가 유통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회사 직원들이 옵션으로 보유한 주식은 약 1800만 주로 주당 최저 평균 가격은 7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스톡옵션의 행사로 링크드인의 주가가 희석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