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상승 동력 확보가 어려워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의 현 주가는 외환은행 인수 기대감이 거의 사라진 수준"이라며 "수익성 및 규모의 열세로 대형 금융지주사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0% 이상 할인돼 왔는데,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0% 이내로 축소됐던 할인율이 다시 원래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외환은행 인수 승인여부도 불확실하지만 승인이 되더라도 소요기간이 길어지면 기회비용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또 계약 연장 여부나 조건변경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계약 연장을 가정한다면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나, 계약 연장만으로는 현재의 불확실성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수 승인이라는 상승 동력 없이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 인수 참여가 대안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우리금융은 인수가능 지분율이 낮고 부실화 정도가 높아 외환은행보다는 인수 대상으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우리금융 민영화에 참여한다고 해서 주가가 외환은행 인수로 부각된 정도까지 상승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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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