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 증시가 MSCI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23조~25조원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MSCI지수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SCI바라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현재 한국 증시는 이어징 시장(emerging market)으로 분류돼 있다. MSCI 선진지수 편입은 매년 6월에 발표된다.
미래에셋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벤치마크별 뮤추얼펀드 추종자금 수탁비율에 근거해 유출입 금액을 산출하면 총 214억 달러 순유입이 기대되고 선진국과 신흥국 벤치마크 시가총액 비중대로 자금 배분 후 한국 비중을 감안해 산출하면 총 230억 달러 순유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입 규모는 원달러 환율 1100원 적용하면 23조~25조원 규모다.
선진지수로 편입되면 해당 벤치마크 내 한국 비중이 신흥국 15%에서 선진국 2% 초반대로 급감하지만, IT섹터나, 자동차, 소재, 산업재의 경우 선진국 해당 섹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시장전체 비중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패시브 펀드와 액티 펀드에서도 편입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MSCI추종 전세계 자금을 3조 5000억 달러 추정했고 선진국과 신흥국의 자산배분 비율을 9:1로 가정했다.
주요 섹터별 추가 유입 자금은 IT가 6조 6000억원으로 추정된 가운데 자동차 등 경기민감소비비재(+4조 3000억원), 산업재(+4조 1000억원), 금융(+3조 7000억원), 소재(+3조 7000억원) 등에도 3조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대한항공,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등 8종목을 선진국과 경합 가능한 대표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선진국에 편입될 경우 이들 종목은 패스브 펀드는 물론 액티브 펀드에서 벤치마크 추종 종목으로 지속 보유할 것으로 판단되는 핵심 종목”이라며 “선진국 종목과 경합해서 시가총액 측면에서도 톱 10위안에 들어오고, 밸류에이션 상대 매력도 높은 업종”이라고 전했다.
이들 종목별에 대한 추가 유입금액은 삼성전자가 3조 9000억원, 현대차 1조 4000억원, 현대모비스 9400억원, 하이닉스 6600억원, 기아차 6600억원, LG전자 3700억원, LG 3600억원, 대한항공 560억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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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