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나스닥 OMX와 유럽 대륙의 인터컨티넨탈거래소(ICE)가 뉴욕거래소(NYSE) 유로넥스트에 대한 인수안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도이체뵈르제의 NYSE 인수가 한 발 가까워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나스닥 OMX와 ICE는 미국 법무부 내 반독점 부서가 이번 인수안에 대해 규제 승인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 내려 NYSE 인수를 철회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도이체뵈르제와 NYSE 유로넥스트는 103억 달러에 인수에 합의했고, 나스닥 OMX와 ICE가 113억 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했지만 NYSE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나스닥 OMX와 ICE의 NYSE 인수 포기로 도이체뵈르제는 한결 여유로운 입장이 됐다.
다만 나스닥 OMX 발 그리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세간의 이목을 끌만한 또 다른 인수를 추진할 여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수대상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은 잠재적 인수 대상으로 런던증권거래소(LSE)를 지목했다.
LSE는 지난 2월 토론토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TMX그룹과 합병하기로 합의했으나, 캐나다 정치권은 이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LSE는 TMX와의 거래가 체결 되지 않는다면 나스닥 쪽으로 향할 것"이며 "나스닥에겐 LSE가 ICE보단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스닥은 몇년 전 LSE 인수를 추진한 바 있으나 인수가격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도이체뵈르제, NYSE 및 맥쿼리 역시 LSE 인수에 실패했다.
한편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NYSE와 독일 증권거래소의 합병은 뉴욕의 일자리를 잠재적으로 보호할 것"이며 "파생시장 내 뉴욕증권거래소의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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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