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나스닥 OMX와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는 31일 NYSE 유로넥스트 인수를 위해 독일 증권거래소가 제시한 가격보다 19%가 많은 113억달러의 인수가격을 내놓았다.
이는 NYSE 유로넥스트의 목요일(31일) 종가에 19%의 프리미엄을 가산한 주당 42.50달러로 지난 2월 독일 증권거래소가 102억 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하기 전 밸류에이션에 비해 27%가 높은 수준이다.
새로운 제안하에서 ICE는 NYSE의 파생상품사업부문을, 나스닥은 주식과 옵션 부문을 각각 인수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 최대 주식거래소들간의 합병은 반독점금지법에 저촉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독일 증권거래소의 NYSE 유로넥스트 인수안 역시 새로 탄생할 통합 거래소의 유럽 상장파생상품 거래 독과점 가능성과 관련,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