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데스크칼럼] 최경주프로와 기업가정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경주(KJ.Choi)가 또 다시 한편의 대작 드라마를 써냈다. 부진의 늪을 건너 3년만에 세계무대 정상에 우뚝 섰다.

최경주(41· SK텔레콤)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 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월요일 새벽 출근을 앞두고 골프채널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조마조마했다. 최경주의 퍼팅이 홀을 비껴갈 때 골프해설위원(원형 중)이 "미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탄식과 함께 방송될 정도였다. 정말 그 멘트 그대로였다. '미치겠습니다' 외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길이 없는 숨막히는 순간이었다.   
 
최경주와 데이비드 톰스의 16번홀 티샷을 앞두고 출근길에 올랐다. 최경주가 대역전의 드라마를 써주길 바라면서. 안타깝게도 최경주 는 16번홀에서 나락으로 내려앉는 듯했다. 그러나 운명의 17번홀(파3)에서 대반전을 이뤄냈고, 결국 연장전으로 몰고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경주는 이미 한국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설령 우승을 다시 못하고 은퇴를 했다 하더라도 최경주는 이미 지난 PGA 7승만으 로도 '넘치는 공적'을 쌓은 골퍼로 평가받을 만하다. 그럼에도 최경주는 특유의 탱크처럼 멈추지않았다.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겨냥해  스윙교정을 하고 체력을 보강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진화를 시도했다.

골프는 흔히 인생 그 자체에 비유되곤한다. 그린의 홀에 볼을 넣기위해 숱한 장애물을 극복해가는 스포츠다. 한샷 한샷에 정성을 쏟아 야하고 승부수를 띄울때는 대범함도 필요하지만 지나친 과욕은 치명적인 화를 부르기도 한다. 개개인의 인생이 다르듯 지구상 어느곳 에도 같은 골프장도 없다.

그런 '골프의 달인' 최경주는 기업인으로 비유하자면 누구보다 기업가정신이 투철한 경영인에 어울릴 법 하다. 최경주는 PGA 7승에 만 족하지않고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신체적 여건을 극복하기위해 체중(체지방) 줄이기에 나섰다. 물론 허리통증이 라는 부작용을 겪으며 샷이 흔들리고 컷통과를 걱정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들이 있었지만 끝내 그는 극복해 냈다. 새로운 변화를 그는 누구보다도 주저하지않고 시도한다. 그는 사각드라이버로 우승을 하기도 했고, 브리티스 오픈에서는 '약간 오버했다'는 평가를 듣기는 했으나 좌우로 스트로크하는 퍼터가 아닌, 안에서 밖으로 내치는 '이색퍼터'를 시도하는 등 변화를 즐겼다.

중견 기업의 경영인이라면 한번쯤 최경주의 변신과 끊임없는 도전을 주목해야 하지않을까 싶다. 국내 기업의 무대는 이미 글로벌화된 지 오래다. 골프장의 날씨만큼이나 기업의 경영 환경 변수도 변화무쌍하다. 단적으로 국내 대기업이 수년간 누리던 '환율효과'는 올들어 사그라들고 있다. 최경주가 체력의 열쇠 극복을 위해 변화를 시도했듯이 국내 기업들도 '널뛰기하는 환율'을 극복할 대안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    

물가를 잡기위한 정부의 '기업옥죄기'식 정책에 대한 기업의 대응도 마찬가지다. 불만만을 터뜨린다고 해서 해결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을 압박한다고 해서 가격인상을 저지할수 있을 것이라는 정부의 판단도 문제지만, 이 역시 경영환경의 한 요소로 받아들이 고 이를 극복할 '히든카드'를 누가 잘 준비하느냐가 최경주와 같은 '결실'을 거두는 길이다.

최경주가 존경받는 프로골퍼인 이유는 또 있다. 불우한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그의 마음씀씀이에 있다. 최경주는 "돈을 무덤까지 싸 가지고 갈 것도 아닌데, 나로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은 일"이라며 국내 자선단체와 미국  현지교회에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멈추지않는 도전과 변신, 넉넉한 마음의 '최경주식 경영'이 수많은 국내기업과 경영인에게 살아있는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산업부장 이규석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