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호주와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011년 1/4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신고액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 61.6억불에서 48.5% 증가한 91.4억불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직접투자 액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1분기 석유, 가스 등 자원개발 참여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광업분야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광업분야는 지난해 1분기 26.2억불에서 올 1분기 53.5억불로 104.0%나 늘었다.
올해 1분기 해외투자 규모는 최대액을 기록한 2008년 1분기 91.6억불에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천연가스 개발사업 참여 확대 등으로 올 1분기에 호주 투자가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호주 천연가스개발 사업에 참여해 36.3억불을 투자했다.
투자 상위 5개국을 보면 호주가 36.9억불, 미국 19.8억불, 영국 5.8억불, 중국 5.3억불, 베트남 3.7억불 순이다.
브릭스(BRICs)에 대한 투자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인도에 대한 철강산업 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1.6%가 소폭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한경호 국제경제과장은 “2011년도 해외직접투자는 세계 경제 회복세 지속,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의 증가세를 지속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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