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반등 시점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 채무재조정 등 유로존 재정위기와 상품가격 변동성 확대, 외국인의 수급 불안정 등이 악재 요인으로 꼽혔다.
그동안 조정 폭이 컸던 만큼 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그렇다 해도 반등 폭이 크진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2100선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라며 "지지력의 신뢰도는 있지만 국제 유가 하락에도 아직 변동성을 야기시킬 변수가 남아있고 어닝시즌 마감 후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물론 지수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외국인 매도세 진정이 필요하다"며 "다시 등장하고 있는 유로발 재정위기와 유가 변동성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어 이들 변수의 진정여부를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도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국내증시의 수급상황을 볼 때 당분간 높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 스탠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3주 연속 조정을 겪으면서 기술적 부담감이 완화된 데다, 특별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정 강도의 강화보단 박스권 형태의 지수 움직임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수가 2100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에는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판단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그리스 추가 재무조정 가능성으로 안전자산 선호와 상품 가격 급등락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추가적인 지수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지수 2100선 지지에 대한 확신도 부족하다고 했다.
류 연구원은 업종별 투자 대안으로 IT업종을 추천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지만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이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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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