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시장이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약한 모습이다. 시장을 강하게 이끌어 왔던 주도주들이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이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는 글로벌 악재요인들도 속속들이 나왔던 한 주였다.
미국의 소비, 고용 개선세 둔화로 인한 경기 모멘텀이 약해지고 2차 양적 완화정책 종료 이후 유동성 감소 우려가 뒤 따른다. 특히 지난 주는 원유, 은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급등해 증시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중국의 지속되는 긴축 기조 등이 투심을 냉랭하게 만들었고 시장에 대한 시각을 급하게 조정 쪽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음으로써 시장의 흐름을 아직 성장측면에서의 관점을 유지하겠다는 시각을 보여주었다. 또한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욱 더 견조하게 나올 수 있다는 기업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있다.
수급상으로도 괜찮아 보인다. 지난 주 옵션만기일에 나왔던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있었지만 5월 들어 주식형 펀드 쪽으로 9000억원이 넘는 자금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증시 대기성 자금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점 등이 시장의 하방 경직을 강하게 지지해주고 있다.
어느 쪽이 시장에 강하게 반영될 지는 두고 봐야 한다. 연초부터 그래왔듯이 올해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이 바뀐 것은 아니다. 하지만 너무 급하게 쉼 없이 달려왔다는 점, 지수를 강하게 끌어왔던 주도주들이 최근 힘 없이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들이 시장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게 주도를 하고 있다.
때로는 멀리 서서 큰 그림을 보라고 한다. 투자를 하다 보면 자꾸 단기적으로 접근하려는 본성이 있는 것 같다. 인간의 탐욕이 그 근원이요, 해결해야 하는 숙제인 것이다. 시장의 흐름을 다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나머지 부분을 채워나간다면 전체를 망치지는 않을 것이다. 투자의 컨셉도 그렇게 가져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금주 추천업종은 낙폭이 컸던 기존 주도업종들을 포함해 단기적으로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는 IT업종과 강한 하방 경직을 보여주고 있는 금융업종들을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IT 와 전기 전자의 반등 지속여부와 변동성 구간에 따른 주도주의 짦은 반등을 이용한 트레이딩으로 현금 비중을 높여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관심종목으로는 특허 침해 항소심 승소재료의 하이닉스,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의 LG전자, 정부의 전기료 현실화 6월초 발표 다른 한국전력을 관심 갖어야 하겠다.
문의 : HMC투자증권 사당지점 02-2055-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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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