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은 적절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비록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에서 금리인상을 기대했으나 막상 동결로 발표되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향후 외국인들의 자금 이동이 어떻게 될지가 중요하다며 일본쪽 이동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13일 신한금융투자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상황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예상 밖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채권가격이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는 모습이었으며,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이틀째 지속됐다.
이에 따라 심재엽 팀장은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주식과 외환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일단 채권시장의 안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차익을 실현한 외국계 주식투자 자금이 어디로 갈지 고민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 알려진 QEII 마감과 중국의 긴축, 유로발 재정위기, 미국 경제지표 등은 이미 알려진 변수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반면 S&P의 신용등급 조정과 빈 라덴 사망 후 원자재 가격 하락, 투기세력의 이탈은 주요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투기자금이 앞으로 어디로 이동할지와 이동 규모 및 기간은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이는 상품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된 후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심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글로벌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일본을 꼽았다.
도요타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가 빠르고 일본의 주식 가격이 자산가치 밑에서 저가에 거래된다는 점, 한국 경쟁기업과의 재격돌 시점이 다가온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다만 도쿄전력 채권과 1호기 문제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장마철·태풍시즌이 다가오면 환경적인 문제가 불거지고 전력난도 심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부 외국계 자료가 일본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일본시장이 한국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그는 진단했다.
또 심 애널리스트는 한국시장에 대한 평가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는 "1분기 어닝시즌을 마감한 후 주력업종에 대한 변화는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은 IT가 절대 수익률 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