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실적 악화에 하락했으나 중국은 지준율 인상에도 국제 상품가격 반등 소식에 초반 소폭 강세를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다. 이에 비해 홍콩 증시가 중국 본토 대형주 약세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3.39엔, 0.24% 하락한 9693.26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4% 상승한 9751.45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이를 고점으로 상승폭을 줄이더니 결국 약세권으로 반락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간밤 방어주 선전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강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유로/엔 환율이 전날 뉴욕장 대비 0.3% 가까이 하락, 엔고 우려에 투자자 심리가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엘피다메모리가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6% 가까이 급락하는 등 실적 악화로 인한 부담감이 시장을 압박했다.
도쿄전력(TEPCO)은 일본 정부로부터 보상안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원전 1호기 손상 불안감에 1.67% 밀렸다. 반면 닛산은 분기 실적 개선과 생산 재개 소식에 힘입어 3.65%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초반 강세를 보인 뒤 보합권 공방 양상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포인트, 0.1% 하락한 284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중국 런민은행(PBoC)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준율은 0.5%p 인상하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시장은 긴축 움직임을 예상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라 지수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금속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종진금광이 0.21% 상승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오름세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 종가보다 13포인트, 0.15% 상승한 9047.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포모사 공장의 화재 발생으로 일부 공장이 폐쇄됐다는 소식에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하더니 약세로 전환, 다소 큰 폭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 종가보다 106.77포인트, 0.41% 하락한 2만2966.99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대형주들로 이루어진 H지수가 0.67% 내린 1만 2709.91를 기록하면서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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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