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일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올 회계연도의 부진한 실적 전망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한국과 유럽 업체들이 환율 등의 이점을 내세우고 중국과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일본 차 업체들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는 토요타 자동차 관계자의 경고도 전했다.
이번 니혼게이자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7개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 2010 회계연도 총 순익은 1조 3000억 엔으로 전 회계연도에 비해 1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0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 금융위기 이전에 기록했던 판매 수준의 90% 정도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이같은 순익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월까지 2011년 1분기(회계연도 4분기) 주요 업체들의 순익은 501억 엔에 그쳤으며 마쓰다와 후지 중공업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도요타를 비롯한 빅3 업체들 역시 약 2000억 엔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 역시 이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상당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부품 부족 현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단는 점에서 이들 업체들의 실적은 당분간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하고 있다.
다만 인도 영업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스즈키와 모터사이클 부문이 호조세인 혼다차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