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73억 달러 규모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이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타리오주 최대 야당으로 집권당인 자유당의 지지도를 능가하고 있는 진보보수당 팀 허닥 당수는 올해 하반기 지방선거에서 집권할 경우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정부와 삼성물산이 체결한 이른바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취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고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삼성물산의 프로젝트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허닥 당수는 이날 토론토에서 가진 연설에서 "집권할 경우 온타리오 지방정부와 삼성 간의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며 "이는 불필요하게 가정과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을 높이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진보보수당의 에너지 정책 담당위원인 존 야카부스키는 삼성 측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만 6000개의 일자리와 2500메가와트급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많은 건설관련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향후 온타리오 주 정부가 기존 계약을 존중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보보수당 측은 최근까지도 이같은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나 이처럼 직접적인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철회 언급은 대단히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온타리오주 지방선거는 오는 10월 6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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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