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대우망갈리아 조선소는 최근 영국 조디악사와 9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4척의 옵션도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척당 선가는 약 9천만 달러, 총 계약규모는 3억6000만 달러(한화 약 3800억원)로, 납기는 2013~2014년이다.
이 조선소가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이후 3년여 만이다.
또 대우망갈리아 조선소는 지난달 말 동남아 선사인 KC 마리타임으로 8만4000DWT급 캄사르막스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 척당 선가는 4000만 달러로, 확정된 수주액은 8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로써 대우망갈리아 조선소는 올해 들어서만 6척, 4억4000만 달러의 수주를 올려, 침체에 빠진 유럽의 대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럽 흑해연안 남단에 위치한 대우망갈리아 조선소는 116만5000㎡(약 35만평) 부지에 300~360m 길이의 3개 도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조선소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 루마니아 근로자들의 서유럽 조선소 유출에 따른 인력문제와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서유럽으로 이동했던 근로자들이 다시 돌아오며 인력문제가 해결됐고, 수주도 재개되면서 대우망갈리아 조선소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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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