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기획재정부가 국고채 바이백 3조원, 교환 5000억원의 계획을 발표하면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전에 발표된 광공업 생산지수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점,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두 달째 동반하락한 점 등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오는 2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강세폭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준금리 인상이 기대되는 5월 금통위가 다가오는 것도 부담이라는 판단이다.
29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4bp 내린 3.75%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09%,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48%로 전날보다 각각 5bp, 4bp씩 내려 거래 중이다.
국채선물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41분 전날보다 14틱 오른 103.07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12틱 오른 103.0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06과 103.11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초반부터 외국인은 5427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보험사, 은행권도 각각 475계약, 1382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5334계약, 139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전일 FOMC 결과가 무난했고 바이백 호재가 무려 3조원이 되면서 수급상에 호재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오는 2일 발표될 CPI와 5월 금통위인데 이 부분에 대한 경계감을 시장에서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그동안 물렸던 채권들이 이익실현과 현물 매도가 좀 더 나올 것 같다"며 "바이백 위주의 캐리 매수가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아침에 외국인을 비롯해 거래가 꽤나 되는 분위기"라면서 "미국 GDP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미국 금리도 하락했고, 외국인들도 FOMC 이후로 다시 매수로 전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결국 기존 박스장 상단부근까지 왔다"며 레벨부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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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