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영국 기자] LG전자, 트윈타워 서관 입주…"스마트 일터 단장"
LG전자는 최근 6개월 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에 입주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까지 3600명의 직원을 입주시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새 단장한 업무공간은 최신 업무지원 시설은 물론 업무동선까지 고려해 편의성이 높아졌고 직원들의 휴식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층마다 ‘스마트 회의실’을 마련하고 55인치 대형 LCD모니터와 다자간 전화기 등을 구비, 글로벌 다자간 화상회의가 가능해졌다. LG전자는 이 시스템으로 시간과 장소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실에는 터치형 예약 단말기인 ‘e-Note’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회의실 벽면에는 유리재질의 대형 보드를 빌트인 형태로 설치, 회의 중 아이디어와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벽면이 자유롭게 움직여 회의 성격에 따라 구조를 변형할 수 있다.
꼭 필요한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집중 근무실’도 층마다 배치됐다. ‘집중 근무실’은 방음처리 된 1인용 업무공간으로, 1.5평 크기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마련해 집중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설계됐다.
업무별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조명을 설치했고, 공간별로 온도 차이에 따라 풍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온도조절 시스템을 설치했다.
예를 들어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 쪽은 온도를 낮췄고 건조한 겨울에는 자동으로 가습기능이 추가된다. 사무실 내부에는 모두 친환경 도료가 사용됐고 천정과 바닥재는 타지 않는 불연소 소재로 인테리어 했다.
임직원들의 건강을 배려한 휴식공간들도 곳곳에 마련됐다. ‘독하게 일하기 위해선 반드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구본준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
사무실의 각 층 라운지는 고급 원두커피 머신과 소파가 놓인 카페로 꾸며, 업무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직원들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전동 안마의자를 비치한 ‘e-안마실’을 마련, 누구나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존에 있던 심리상담실, 건강관리실, 모성보호실(유축실) 등 임직원의 건강관리 지원 시설의 크기는 넓어졌고, 편안하게 상담하고 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LG전자는 층간을 오르내리는 계단의 벽면에 설악산, 지리산 등 국내 명산의 풍경 사진으로 꾸며 실제 숲길을 걷는 느낌을 살려 계단 이용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HE사업본부, HA사업본부, 본사 순서로 5월 초까지 LG트윈타워 입주를 마치고 AE사업본부를 리모델링이 끝나는 내년에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새 슬로건으로 ‘Fast, Strong & Smart’를 제시한바 있다.
‘Fast’는 냉철한 이성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미리, 먼저, 앞서, 일찍 준비하자는 의미, ‘Strong’은 강한 열정과 독한 실행력으로 정해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자는 의미, ‘Smart’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일에 집중해 일하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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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