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Y2010 1회성 요인 제외, 2천억 상승 전망
- 신계약 증가, 이차역마진 해소가 주요인
[뉴스핌=송의준 기자] 사상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선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2011회계년엔 1조 3000억원 수준을 예상했다.
21일 삼성생명은 2010회계년 당기순이익이 1조 9336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113%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최대 당기순이익이었던 2009회계년 9061억원보다 무려 1조 275억원이나 늘어난 것.
삼성생명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서울보증보험 ABS 상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4400억원), 4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가증권 매각(4700억원) 등 투자부문의 1회성 요인이 급증했기 때문이고, 기타 보험관련 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험담당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삼성생명이 2010회계년 1조 6000억~700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회계연도 같은 1회성 요인 외에, 삼성생명이 매년 전 회계연도에 비해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더 낼 수 있는 회사라고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1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대략 1조 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셈”이라며 “신계약과 자산운용수익이 늘었고, 이외 과거 고금리계약들이 줄어가고 있어 이로 인해 수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엔 아직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이 부족하다”며 “다만 삼성생명의 배당수익률이 2% 수준인데 이 정도면 보험사 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KTB투자증권 오진원 애널리스트도 “2010회계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상승한 것은 1회성 요인이 컸지만, 위험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비율이 호전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2011회계년(2011.4~2012.3)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1조 3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2011회계년 삼성생명이 2010회계년 1회성 요인을 제외한 수치에서 2000억원 정도가 늘어난 1조 300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오진원 애널리스트도 과거 판매된 고금리계약이 점차 사라지면서 이차역마진이 줄어 당기순이익 상승이 예상된다며, 역시 1조 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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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