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그리스 정부가 그리스의 채무 구조조정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리스가 앞으로 2년내 채무 구조조정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폴(poll) 결과가 2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번 주 실시한 전망조사에 참여한 유럽 지역의 이코노미스트 55명 가운데 46명은 그리스가 채무 구조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그리스가 유럽연합과 IMF로부터 1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은지 약 1년 지난 시점에서 이뤄졌다.
채무 구조조정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45명의 경제전문가 중 절반이 넘는 24명은 최소한 1년 뒤라고 답했으며 7명은 6개월~12개월 사이라고 대답했다.
또 10명은 3개월~6개월 사이, 그리고 4명은 3개월 이내 채무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채무 조정 방식과 관련해선, 대출금 상환 만기 연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대출금 이자 인하가 유력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헤어컷 또는 채권자가 받아야할 원금 삭감 방안이 선택될 가능성은 가장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방크하우스 람페의 알렉산더 크로이거는 "헤어컷을 통한 채무 구조조정은 유로존내 다른 국가로의 확산 위험을 안고 있어 유로존 정부들이 기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BBW의 게르노트 그리블링은 "현재의 시장 상황은 그리스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그리스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12년 자본시장 복귀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