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2169.91로 장을 마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 종류 | 금리 | 전일비 |
| 국고 3년물 | 3.74% | ▲3bp |
| 국고 5년물 | 4.08% | ▲3bp |
| 국고 10년물 | 4.45% | ▲1bp |
| 통안 2년물 | 3.84% | ▲4bp |
| CD 91일물 | 3.40% | - |
20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74%로 전날보다 3bp 올라 장을 마쳤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8%, 국고채 10년물은 4.45%으로 전날보다 각각 3bp, 1bp씩 올랐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4bp 상승한 3.84%였고, CD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3.40%였다.
국채선물 시장도 약세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8틱 내린 103.04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틱 내린 103.1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98과 103.1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7193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도 178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에 증권사, 투신사, 보험사가 각각 5512계약, 1026계약, 439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 모멘텀 없는 채권 시장, 주식 강세에 '약세'
이날 채권은 장초반부터 강했던 주식을 곁눈질 하며 약세 출발했다. 통안증권 2년물 입찰도 채권 약세 출발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이날 실시된 2조 2000억원의 통안 2년물 입찰에는 2조9300억원 자금이 몰려 3.85%에 낙찰,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다.
주식시장의 강세가 이어진 점도 채권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채권 시장에 특별히 작용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주식시장의 강세가 비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장이 약해질 때마다 대기매수가 들어와 장을 지지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주식이 강하면서 약세 심리가 이어졌다"면서 "다만 대기매수가 많아 채권가격 하락에도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장 중에 김중수 한은 총재가 "물가 상승을 금리로만 막을 수 없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숏커버링이 들어왔다는 전언이다.
그는 "채권 시장에 방향성이 없어 심리가 취약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이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보험사 채권매니저는 "여전히 방향성과 색깔이 없는 장이지만 주식이 엄청 강해지면서 위험자산선호가 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월말, 월초로 갈 수록 지표 발표와 금통위가 가까워지면서 금리가 좀 더 강해지는 것은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박스권의 연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 수록 레벨 부담이 우호적인 수급을 누르면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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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