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동양건설산업, 전격 기업회생절차 신청

기사입력 : 2011년04월15일 16:52

최종수정 : 2011년04월15일 17:34

4·5월에만 4900억원 PF만기 도래

[뉴스핌=최주은 기자]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35위의 중견건설업체인 동양건설이 유동성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구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시공사가 보증한 PF대출 잔액은 4921억원으로 4월과 5월 두 달동안 만기상환일이 몰려있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동양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지 사흘만이다.

동양 파라곤으로 알려진 동양건설은 이미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도급순위 34위)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공동으로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PF대출은 4920억원에 달하며 이중 헌인마을 개발사업과 관련된 2135억원의 만기가 15일이다.

당초 동양건설산업 측은 법정관리 신청을 할 계획이 없다며 채권단과 PF대출 만기연장 협상을 벌여 왔으나, 이날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PF발 건설사 연쇄부도 우려가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동양건설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66억원, 영업이익은 638억원이다. 1968년 회사를 설립하고 그 후 6년 뒤인 197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동양건설산업은 꾸준한 흑자를 이어왔으나  당기순익은 지난 2009년 144억에 비해 2010년에는 69억 수준으로 급감했다.

2010년 12월 말 기준 동양건설산업이 보증한 PF대출 잔액은 ABCP 1360억5000만원, 기타 PF 3560억5000만원으로 총 4921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내곡동 헌인마을 PF를 포함, 4월에 만기도래하는 금액은 2605억원, 5월에 만기도래는 2316억원으로 두 달 동안 4921억원의 PF만기가 돌아와 상환에 대한 부감감이 따랐을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