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신정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자동차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장기성장 국면이다"며,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의 12개월 목표가를 각각 28만원, 9만5000원, 42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친환경/지능화/디자인 경쟁으로 자동차 산업 게임의 룰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일본의 국가브랜드 하락으로 인해 일본 경쟁업체들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1) 2016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1억대 전망
2015~2016년에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1억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선진시장은 금융위기에서 회복국면이며, 신흥시장은 BRICs를 중심으로 자동차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가장 빠른 판매증가를 달성하고 있으며, 브라질/러시아의 현지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8~9% 수준으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5~2016년에 현대차 그룹의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증가에 대응해 80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 자동차 기술혁신은 도전자에게 유리한 상황
향후 10년간을 "자동차 기술혁신의 10년"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빠른 기술혁신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게임의 법칙이 바뀜으로써 세계시장에서는 도전자 입장인 현대/기아차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에서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연비를 달성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쏘나타/K5도 곧 출시예정이다.
지능화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IT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국가 브랜드 하락으로 일본 경쟁업체 침체 장기화 전망
원전위기에 대한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무기력한 대응에 대해 세계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빈틈없고 철저한 일본제품"에 대한 신화가 깨어지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 방사능 오염물질을 바다에 배출함으로써 일본의 친환경 이미지가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은 단기적으로는 생산차질과 수익성 악화,장기적으로는 국가브랜드의 하락으로 이어져 일본 자동차 경쟁업체들이 경영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4)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목표주가 상향
이러한 한국 자동차 섹터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해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에 대해 KOSPI 수준 또는 그보다 다소 높은 11.0~13.0X의 목표배수를 적용하여 목표주가 28만원, 9만5000원, 42만원으로 각각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그동안 상반기 실적개선폭이 크고 외국인 지분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아차가 먼저 리레이팅된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2013년까지의 생산능력 증가폭이 높아지는 현대차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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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