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생산 돌입..이르면 이달께 출시
-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슈 확대 우려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일본 원전사태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요오드화칼륨' 생산을 추진 중인 기업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중 '요오드화칼륨' 생산에 착수한 기업은 유나이티드제약과 명문제약, 휴온스 등이다.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충남 연기군 소재 제약공장에서, 명문제약과 휴온스는 각각 화성 제약공단과 제천공장을 통해 '요오드화칼륨' 시범 생산을 들어간 상태다.
이 작업이 끝나면 공정 과정, 제품 성분, 안전성 등이 포함된 제품생산 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생산 기업들의 발 빠른 움직임과 함께 식약청도 호의적이라는 점에서 제품 출시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통상 식약청은 허가 신청서 검토에 2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방사능 공포가 확대됨에 따라 2주 내에 신속히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식약청의 허가가 끝난 뒤 1개월 이내 '요오드화칼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수익성이 떨어져 생산을 중단했다가 최근 식약청 요청으로 다시 재개하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명문제약은 허가 신청서 승인 후 2주 내 자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온스의 경우는 독일에서 공급받은 원료를 통해 시범 생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제품 판매는 이르면 이달 말께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요오드화칼륨' 생산에 따른 매출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제품 판매 단가가 낮을 뿐만 아니라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공포가 사라지면 사실상 사용되는 곳이 없기 때문.
때문에 이들 기업들이 제품 출시를 완료한 후 방사능 우려가 사라지면 그동안 투입된 비용만 날릴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유나이티드제약 한 관계자는 "방사능 수혜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회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주가도 올랐지만 마냥 달갑지는 않다"며 "제약사로써 비상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요오드화칼륨 생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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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