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SK C&C 정철길 사장이 IT서비스 업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IT 서비스 산업을 별개의 산업으로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창사 20주년 기념 출입지가 간담회에서 “IT서비스 업계는 고유의 영역이 있다”며 “이를 업계도 소홀히 했고 정부도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와 정부가 소프트웨어 시장과 IT서비스 산업 시장이 분리되지 않고 인식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전 세계 IT 산업 시장은 9000억 달러로 현재 이 시장은 IBM, EMC 등의 외국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분리돼 생각해야 할 소프트웨어 산업과 IT 산업을 같은 정책으로 묶게 되면 두 산업 모두 조화와 융합이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IT서비스 산업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도 IT 산업 발달을 예로 들며 “IT 강국인 인도 IT 산업의 95%가 IT 서비스 산업이다”고 전제하고 “이를 보더라도 IT 서비스 산업은 별개의 산업으로 분리해 생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산업은 한정된 고급인력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면서 “IT서비스 산업이야 말로 (고급인력에만 국한되지 않는)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IT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 IT서비스 업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대기업, 정부 등의 IT 서비스는 글로벌 회사들이 다 차지했다”며 “한국은 20~30년동안 한국 토종기업이 자리잡고 성장했다”고 말하며 한국 IT 서비스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SK C&C는 신성장 사업과 사업구조 다변화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2020년 매출 6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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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