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의장의 발언에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다면서, 시장 수급상 달러 숏포지션이 많았던 모양이라고 진단했다.
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날 뉴욕시장 종가보다 17엔, 0.2% 높은 84.28/3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일시 84.50엔까지 접근했다가 상승 폭을 줄였다. 하지만 지난 주말 기록한 6개월 최고치인 84.735엔에 접근한 상황이다.
유로/달러는 일시 1.4193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42달러 선을 내주는 듯 했으나, 이 시간 현재 1.42달러 선을 회복하고 있다. 같은 시각 1.4212/15달러에 호가되면서 뉴욕시장 종가보다 0.05센트, 0.05% 내린 약보합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 압력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상품시장의 수급 여건에 따른 것으로,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안정적이며, 중기 인플레이션은 장기에 비해 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 직후 美 달러화가 일시 강세를 보였지만, 의장의 발언에 새로운 것은 없으며 시장이 발언 전에 달러화 순매도포지션을 형성했다가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런 포지션 청산 이후에는 달러화의 강세가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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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