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도 1분기중 16.8%나 올라
*내일 미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목요일(31일) 2% 이상 급등하며 2년6개월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리비아 내전과 중동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공급 우려감을 지속시킨데다 미국의 긍정적 경제지표가 시장을 지지했다.
시장분석가들은 또 지난 1분기동안 유가는 2008년 말 이후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회복 조짐 등으로 계속 지지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유가는 내일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지표 등이 예상치는 하회했지만 고용 증가세를 보여준 데 힘입어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5월물은 2.45달러, 2.35% 상승한 배럴당 106.72달러로 장을 마치며 지난 2008년 9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104.12달러~106.83달러였으며, 분기 기준으로는 15.34달러, 16.8%나 급등했다. 지난 4분기말 종가는 배럴당 91.38달러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23달러가 오른 배럴당 117.36달러에 마감됐다. 분기 기준으로는 22.61달러, 23.9%나 급등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분석가 진 맥길리안은 "유가가 지난 화요일 102.70달러에서 지지선을 확인하고 반등했다"며, "리비아 사태가 당분간 더 지속되고 중동 불안정과 개선된 경제지표 등으로 유가가 다시 올 최고치 경신을 시도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거래량 자체는 여전히 30일 이동평균선 밑을 맴돌면서 다소 한산한 편이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다소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8만8000 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6000 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38만 건으로 감소할 것을 기대한 전문가 예상보다는 약한 결과다.
또 2월 신규 공장주문은 예상밖으로 0.1%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증가 흐름에서 비껴났다. 전문가들은 2월의 공장주문이 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중서부지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시카고 PMI 3월 제조업지수는 70.6을 기록, 직전월인 2월의 71.2에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3월 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70.0보다는 다소 양호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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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