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 1분기에 5.4% 상승
*거래량 주간평균 상회 불구 여전히 한산
*버크셔 클래스 B주식, 소콜 사임후 하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분기 결산일인 3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금요일 나올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월간기준으로도 등락이 갈렸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3대 주요지수 모두가 상승하며 1998년 이후 최고의 1분기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25% 내린 1만2319.73, S&P500지수는 0.18% 밀린 1325.83, 나스닥지수는 0.15% 전진한 2781.07로 3월의 마지막 거래를 접었다.
월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76% 오른 반면 S&P500지수는 0.10%, 나스닥지수는 0.04% 후퇴했다.
분기기준으로 다우지수는 6.4%, S&P500지수는 5.4%, 나스닥지수는 4.8%의 상승폭을 작성했다.
개장전 발표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다소 높았지만 일자리 증가 추세가 이어져 금요일에 나올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월간고용지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유지됨에 따라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우구성종목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5%(종가: 45.20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내렸고 인텔은 1.37%(20.18달러) 밀린 반면 3M은 1.11%(93.50달러), 코카콜라는 0.45%(66.34달러) 전진했다.
S&P500 핵심 종목들 중 자재와 산업 관련주는 오른데 비해 금융주와 임의소비재주는 떨어졌다.
S&P500지수는 저항선인 1330 돌파에 또다시 실패했으나 내일 비농업부문 월간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이 선을 넘어서면서 기술적 상승 모멘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투자최고책임자 짐 폴센은 "시장은 전에도 이 부근에서 멈춰선 적이 있다"며 "내일 나쁜 고용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은 올해 고점을 향해 달려갈 것"으로 내다보았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바로미터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일과 거의 같은 수준인 17.70에 머물렀다.
NYSE, AMEX,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 총 주식수는 69억주로 이번 주의 한산한 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인 84억7000만 주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근월물인 5월물이 2.45오른 배럴당 106.72달러로 마감하며 2년반래 최고가를 찍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종목이 힘을 받았다.
헤스는 1.67%(85.21달러), 컨솔 에너지는 0.6%(53.63달러), 옥시덴털 석유는 0.7%(104.49달러)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분기의 우량 실적주인 셰브런은 차익실현 매물에 눌리면서 0.48%(107.49달러), 엑손모빌은 0.43%(84.13달러) 내렸다.
인플레이션으로 올해말 가격상승 압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월마트 CEO 빌 사이먼의 경고로 소매주들이 타격을 입어 월마트는 0.59%(52.05달러), JC페니는 1.99%(35.91달러), 로우스는 2%(26.43달러), 오피스 디포는 1.49%(4.63달러) 후퇴했다.
워런 버핏의 후계자로 지목되어온 데이비드 스콜이 갑자기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사임하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 A는 2.19%(12만5300달러), 클래스 B는 2.14%(83.63달러) 빠졌다.
스콜은 자신이 주식을 매수한 루브리졸의 인수를 버펫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콜은 자신이 그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루브리졸은 0.04%(133.96달러) 밀렸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3월 26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8만 8000 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6000 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8만 2000 건에서 38만 건으로 감소할 것을 기대한 전문가 예상보다는 약화된 결과다.
미국의 2월 신규 공장주문은 예상밖으로 0.1%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증가 흐름에서 비껴났다. 전문가들은 2월의 공장주문이 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중서부지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시카고 PMI 3월 제조업지수는 70.6을 기록, 직전월인 2월의 71.2에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3월 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70.0보다는 다소 양호한 결과다.
고용지수는 2월 59.8에서 3월 65.6으로 크게 상승하며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격지불지수는 2월 81.2에서 3월 83.4로 오르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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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