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31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됐다.
시장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3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미국의 경기흐름을 판단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3월 일자리 증가규모가 전문가 예상치 19만개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내일로 예정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총재의 연설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더들리총재의 연설 내용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다른 연준 관계자들의 최근 강성 발언과 대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RBC 캐피털 마켓의 국채 트레이딩 헤드 톰 투치는 "많은 사람들이 내일 더들리총재의 연설은 최근 국채 시장을 압박했던 다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상쇄하는, 국채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들리총재의 발언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7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4/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7%P 상승한 3.461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05%P 떨어진 4.5067%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24%P 상승한 0.8211%를 나타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했다. 때문에 강력한 고용지표가 나오더라도 국채 매도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채는 이날 장 초반에는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지표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3월 26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8만 8000 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6000 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8만 2000 건에서 38만 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다소 부진한 결과다.
당초 38만 2000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9만 4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만기 2021년 5월~2027년 2월인 국채 21억달러를 매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