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4대 주요 대출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로 은행들이 200억 유로 규모의 추가자본을 공적자금으로 확충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2년동안 아일랜드 당국은 금융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조치로 사실상 모든 아일랜드내 은행이 국유화되는 셈이다.
이미 아일랜드 정부는 공적자금 463억 유로를 자국의 5개 대형 은행의 구제에 투입했다.
이 가운데 4 곳은 사실상 정부지분이 100%에 가까와 국유화된 상태이고 유일하게 뱅크오브아일랜드의 경우만 정부지분이 36% 수준이다.
이들 은행들의 주식은 현재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매매가 중단된 상태다.
대형은행 가운데는 아일랜드라이프앤퍼머넌트의 경우만 공적자금 투입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일랜드라이프와 뱅크오브아일랜드,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 EBS빌딩소사이어티 등 4개사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경제 전문가들은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자본 부족분이 드러나게 되면 이를 공적자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리차드 버튼 아일랜드 경제장관은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서 가장 정확한 평가를 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약 뱅크오브아일랜드나 아일랜드라이프에 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되면 아일랜드의 모든 대출은행은 국유화되는 결과가 된다.
한편 이날 아일랜드 현지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금융부문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와 EBS빌딩소사이어티를 합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아이리시 라이프는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이 회사의 대출은행 사업부문은 매각에 포함될 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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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