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며 2100선 위로 올라섰다.
간밤 고용 시장 개선으로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측면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0포인트(0.42%) 오른 2100.9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264억원가량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46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총 70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과 은행, 증권, 통신, 기계, 전기전자(IT)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은 소폭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차와 포스코, SK이노베이션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당분간 기존 악재들의 재부각에 따른 지수 조정 가능성보단 개선된 투자심리에 의한 점진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화학, 자동차, 기계, 은행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