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네트웍스의 학생복 브랜드 스마트는 연평도 중∙고교 학생들에게 교복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스마트는 연평중·고등학교 재학생 49명 전원의 치수를 사전 파악해 만든 교복을 들고 두 학교를 찾았다. 기증 규모는 시가 1000만원에 이른다.

스마트는 지난 1995년 울릉도 3개 중학교와 자매결연 한 낙도․산골 등의 학생들을 돕기 위한 교복지원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동․하복 및 코트를 포함 총 4200여 벌(시가 5억 5천만원)을 기증해왔다.

스마트 관계자는 “교복 사업으로 학생들로부터 받게 된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고객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당연한 일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향후 연평도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평중학교 김영세 교장은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실의에 빠졌던 학생들이 스마트의 지원으로 힘과 용기를 되찾아 따뜻하고 행복한 새 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스마트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품질과 서비스는 물론 사회공헌까지 선도하는 학생복 대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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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