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엔화 강세 저지 위해 공동 시장개입 결정
*리비아, 유엔결의안의 즉각적 휴전요구 수용
*중국 중앙은행, 지급준비율 50bp 인상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G7의 외환시장 공동 개입 결정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진정된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UN 안보리 결의안의 즉각적 휴전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는 리비아의 발표도 투자심리를 부추켰다.
그러나 중국의 중앙은행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지급준비율을 올들어 세번째 50bp인상했고 이에 따라 증시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을 받았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2% 오른 1088.82로 주말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4%상승한 5718.13, 독일의 DAX지수는 0.1% 전진한 6664.40,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6% 전진한 3810.22를 기록했다.
또한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0.03%,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1.25%,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0.27% 전진했다.
주말장세는 이례적인 G7의 외환시장 공동개입 결정으로 상승기조를 다졌다.
일본의 지진 참사와 이어 등장한 방사능 누출 위기로 해외의 일본 자산이 대거 본국으로 환수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엔화가 급등세를 연출하자 G7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와 캐나다은행도 이날 오전 엔화를 매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은행(BOJ)와 유럽중앙은행(ECB)도 엔화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은 이번주 들어 사상 최저치인 76.25엔까지 하락했었다.
시티 인덱스의 증권담당 헤드인 질레스 와츠는 "G7개입이 시장을 진정시켰으나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기까지 수일간의 다지기(consolidation)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핵위기는 유럽 기업들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스의 엔지니어링사인 슈나이더는 일본의 원전사고 이후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데 힘입어 3.17%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독일의 E.ON은 정부의 노화 핵원자로 가동 잠정중지 명령으로 1.55% 떨어졌다.
지난 1월 스페인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16년래 최고수준으로 늘어났다는 뱅크오브스페인의 자료로 BBVA는 0.98% 밀렸고 스톡스유럽600은행지수는 0.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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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비아의 무사 카사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리비아 정부는 휴전을 선포하며, 이에 따라 모든 군사행동도 중단한다"고 밝히고 "자국의 민간인뿐만 아니라 리비아 내 모든 외국인과 외국 자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 로우 프라이스의 펀드 매니저 딘 테네렐리는 "리비아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확실치 않으나 일단 시장은 1개월전의 고점을 되찾은 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유럽의 주식은 역대 주가수익률 평균치를 밑돌고 있고,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물가를 잡으려는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건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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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