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 국내 전자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준수를 위해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시스템 지원에도 나선다. 미국 및 유럽과의 FTA 등 시행으로 인해 관세 혜택을 위한 규제 관리도 더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컴플라이언스팀을 조직한 데 이어 이달 초 LG전자가 컴플라이언스 전담 인력을 확충하면서 올해부터 두 기업의 준법 경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해외 기업들과의 법적 소송 등으로 인한 과징금과 업무 지연 등이 재무적·업무적으로 적지않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Compliance)팀 구성 후 하반기에는 준법경영 시스템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관리 시스템도 가동한 바 있다. 이어 전 그룹 관계사로 이 같은 전담 조직 운영과 시스템 구축을 확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내 전사 컴플라이언스 정책 수립 및 위험(리스크, Risk) 관리를 위한 본사 인력을 대거 충원키로 했으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관련 시스템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등 전 세계에 흩어진 조직에 대한 규제 준수 운영을 지원하고 법·규제 변화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LG전자는 현재 본사 최고관계책임자(CRO) 산하에 컴플라이언스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사업본부 별 관련 조직이 있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도 잇따라 반도체, 가전, LCD, 부품 등에 걸쳐 담합·특허·반독점 등 법적 소송에 휘말리는 등 생산, 구매, 영업 등에 걸쳐 방대한 자재 정보와 규제 정보 등을 관리하기 위한 준법 경영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두 기업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수많은 협력업체들과 연관된 만큼 각 그룹 차원의 준법 경영 강화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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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