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주식, 1900선 부근에서 매수하라"
메리츠종금증권 은성민 리서치센터장은 "이달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1900선에서는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사태로 번지지 않는 이상 이 부근에서는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은 센터장은 최근 증시의 하락세와 관련해 "리비아 사태를 계기로 중동 전역으로 민주화 사태가 확산될 경우 유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우려감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국지전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유가 폭등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는 국면이라면 투자 스탠스에 변화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의 추세를 꺾는 변화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그는 "그 대표적인 예가 9.11사태였다"며 "경기가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는 이상 시장에 대해 현 시점부터는 긍정적인 관점에서의 매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분 역시 이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킨 곡물가격이 1분기 중 정점을 찍게 될 경우 한층 누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 센터장은 "지난해 이머징시장에서 수익을 거둔 외국이니 차익실현을 하면서 선진국 시장으로 자금이 일부 빠져나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가 완화되고 곡물가격이 안정화되면 자금은 다시 이머징시장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시장이 이달 이후 V자 반등을 보이기보다는 국내 기관 등의 수급으로 반등 모색 이후 안정화 국면을 보인 뒤 4,5월경부터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은 센터장은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중동발 리스크로 인해 조정을 받은 건설, 조선, 정유업종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IT와 금융주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유가 등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반영을 거쳤기 때문에 이머징시장에서 금리인상에 대해 기조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흐름이라면 금융주를 포함해 IT등도 좋게 봐야한다"며 "향후 경기회복 속도를 보면 이머징이 압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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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