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급등과 북한의 도발 위협등 불확실성에 조정세의 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의 투자전략도 엇갈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의 조정은 펀더멘털의 변화 보다는 단기 이벤트에 영향을 받은 일시적인 조정일 것이라며 별다른 개별 악재없이 낙폭이 과한 종목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고 있다.
반면, 단발성 이벤트(외부악재)에도 잘 흔들리지 않는 펀더멘털이 강한 가치 우량 방어주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주장도 강하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28일 "최근에는 유가급등에 따라서 피해주와 수혜 업종이 생겼다"며 "유가급등이 펀더멘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 낙폭과대주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시장의 패턴을 분석해보면 2월 시장이 빠지는 동안 급락한 업종들 이후 급반등했었던 사례가 많다며 중동 문제가 해결되는 것과 관계없이 3월 장의 반등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도 "낙폭과대 종목에 투자해야할 시기"라며 "3월에는 1950선에서 바닥으로 중후반 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900선이 깨지는 상황까지 간다면 가치 우량 방어주에 투자하는 것이 맞지만 반등을 예상한다면 단기적인 낙폭과대 종목에 투자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서히 주식의 비중을 늘려야 할 시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명동지점장은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보면 해외 악재들에 대한 반응은 신속하게 마무리 되는 경향이 있다"며 "급하지 않게 서서히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패턴을 보면 주식을 사서 1~2 개월안에 수익을 내는 경향이 있다며 3월의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주식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 지점장은 "특히 LED, 화학종목등의 낙폭이 컸다"며 "이 종목들은 악재가 해소 된다면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경기 민감주 중에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봐야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단순한 낙폭과대 종목에 투자하기 보다는 기업의 이익을 봐야한다"며 "단순히 가격적인 면으로만 종목을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민감주 중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종목이 많다며 중동문제가 완화 되기전까지는 시장이 많이 오르긴 힘들기 때문에 이익 증가를 가격과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기에 많이 빠지는 종목보다는 펀더멘털이 강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전략도 제시됐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위기에서 많이 빠지는 낙폭과대주는 기본적으로 악재에 취약한 종목"이라며 "기술적반등을 노린다면 낙폭과대 종목에 투자도 가능하지만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펀드멘털이 강한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 투자자라면 낙폭과대 종목을 노릴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투자를 위해 종목을 골라야 한다면 펀드멘털이 강한 덜빠진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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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