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업률과 외국인의 순매수전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국채매입과 부진한 경제지표발표에 소폭 상승한 미국 채권시장도 장초반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물가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강세폭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16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92%로 전날보다 3bp 내려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전날보다 1bp 내린 4.45%에서 매매중이다.
국채선물시장도 강세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7틱 오른 102.54에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02.53에서 출발해 102.58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횡보하고 있다.
전날 2월 들어 처음으로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587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은행도 628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투신은 각각 604계약, 153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한 선물사 브로커는 "실업률이 높게 나오고, 장초반 큰 폭은 아니지만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상승시도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며칠간 반등장세 보이면서 계속 박스 상단 레벨이었던 수준에 와있다"며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여부는 아직 고민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 "오늘 있을 2년 입찰은 2년통안 금리가 4%에 근접해 있는 가운데 전일 외국인의 구통당매수와 외국은행들의 1.5년 통안 매수를 본다면 충분히 좋게 마무리 될 듯하다"고 예측했다.
이어 "선물만기일을 앞두고 베이시스 축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통위전 북이 많이 비워져있었고, 동결발표 이후 현재 수준에서 매도하기가 쉽지 않다고 본다면 충분히 강세가 가능한 하루"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기술적으로나 대외적으로 나빠보이진 않지만 금통위에 대한 우려가 기저에 깔려 있어 강세폭이 쉽게 확대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따라 장이 따라가고 있다"며 "저가매수, 숏커버 등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확신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특별한 뉴스가 없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도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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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