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해 첫 상장기업인 두산엔진이 결국 한달 반만에 공모가 아래로 추락했다.
두산그룹 계열 선박엔진업체 두산엔진은 상장 초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이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두산엔진은 지난달 4일 공모가 1만9300원을 훌쩍 웃도는 2만23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지난달 6일 한때 3만335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이후 약세를 지속, 14일 두산엔진은 결국 전거래일보다 1250원(6.20%) 하락한 1만89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상장 이후 42일 만에 공모가를 하회한 것이며, 증시 입성 이래 최저가에 해당한다.
두산엔진이 이처럼 급락세를 보인 데는 최근 조선주가 강하게 조정을 받고 있는 데다, STX조선해양의 수주 불발 소식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투자 유성모 연구원은 "두산엔진은 다른 조선주들의 주가 흐름과 동행한다"며 "금일 STX조선해양 크루즈 불발 소식에 국내 조선업의 수주 경쟁이 약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최원경 연구원은 "락업(보호예수)이 풀려서 나올 만한 물량은 이미 상당 부분 나왔다"며 "최근 조선주들이 많이 빠졌고 수급적인 측면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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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