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중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경제회복세 둔화 우려를 딛고 소비자 재량종목의 선전을 발판 삼아 상승세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햄버거체인점인 맥도날드가 유럽에서의 판매 호조로 강력한 글로벌 매출신장을 이루면서 소비자 재량종목을 이끌었다.
이날 주식 총거래량이 69억주로 올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0.59% 오른 1만2233.1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하며 7 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펼쳤고 S&P500지수는 0.42% 상승한 1324.57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47% 전진한 2797.0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37%(종가: 45.88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오른 반면 인텔은 0.25%(21.635달러), 엑손모빌은 0.61%(82.98달러), 시스코는 0.18%(21.99달러) 내렸다.
S&P500지수 구성종목 중 소비자 재량주와 금융주는 전진한데 비해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후퇴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16 근처로 떨어졌다.
중국은 이날 인플레 억제를 위해 6개월새 두번째로 시중은행의 저축과 대출 금리를 각각 25bp 인상했다.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에너지종목이 하락하며 시장은 장 중반까지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장세를 연출했으나, 금리인상이 이미 예상된 조치라는 사실이 반영되면서 파괴력은 소진됐다.
피크 인베스트먼트 서비시스의 투자담당 최고책임자 티모시 하더는 "증시의 랠리를 중단시키기 위해선 예측하지 못한 요인이 나와야 하는데 중국의 금리인상은 투자자들이 이미 예상하고 있던 일"이라며 "(경제회복) 비관론이 풀어지며 낙관론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맥도날드는 유럽에서의 수요 반등으로 1월 동일점포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6%(75.36달러) 급등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포트 리의 투자담당 최고책임자 댄 베루는 "(중국의) 금리인상이 중요하긴 하지만 맥도날드와 같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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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