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대목인 설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발렌타인 데이 특수를 누리기 위해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잇따른 대목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탓이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설과 곂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명절 호황에 이은 또 하나의 ‘대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이미 주요 백화점들은 발렌타인데이 관련 행사가 한창이다.
현대백화점 경인 8개점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Love Week’를 테마로 발렌타인데이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행사 전반부는 남성용 화장품 및 정장, 셔츠·타이, 시계·보석류 위주로 남성용 선물상품 특가행사가 진행되며, 10일부터는 본격적인 ‘WORLD VALENTINE DAY 페스티벌’을 열어, 명품 초콜릿, 수제 초콜릿, 와인, 케익, 쿠키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 벨기에 꼬르네, 독일 라우엔슈타인, 프랑스 리샤, 미국 기라델리, 스위스 레더라, 등의 총 세계 10여개 국의 명품 초콜릿과 초콜릿뮤지엄 수제 초콜릿, 코코아 함량 50% 이상의 다크 초콜릿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발렌타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발렌타인 기간이 설 연휴와 겹쳤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발렌타인 작년보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행사 규모를 30%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특히 최근 특별한 초콜릿 구매를 원하는 여성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셸 클리제의 미니어쳐 초콜릿’과 같은 이색적인 초콜릿을 대량으로 준비했다. 미셸 클리제, 길리안 라트루플리, 하와이언 호스트 크런치, 페레로 로쉐 T-24 다이아몬드 등이 바로 그것.
특히, 11일에는 포도산지 충북 영동군의 '정구복' 군수가 직접 포도초콜릿의 판로확대를 위해 본점 일일 도우미로 자청, 다양한 영동군의 제품을 함께 홍보 및 판매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명품관은 7일부터 14일까지를 ‘발렌타인 위크’로 정하고, ‘Must Be Love, 마음을 여세요,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행사를 전관 공통으로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갤러리아 명품관은 발렌타인 기념 티셔츠, 쿠션, 머그컵, 마우스 패드 등 다양한 PB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식품관에는 벨기에, 미국, 프랑스, 벨기에, 한국 등 국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가 망라된 초콜릿 특설 매장을 운영한다.
그 외에도 층별 커플상품 제안전, 베스트 선물 제안전 등 기념 쇼핑행사와 전 직원들도 발렌타인 기념 티셔츠를 입는 등 발렌타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10일부터 14일까지 신관 지하1층 중앙 이벤트홀에서 ‘월드 쵸컬렛 페어’를 개최한다.
로엔스타인, 파파버블, 리샤 등 해외 유명 초컬렛·캔디를 비롯해 샤또 샤스 스플린, 골든 리프 아이스 와인 등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와인들을 특가로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지하 1층 특별 행사장에서 메리스 포에버 드림 초컬렛, 디옥사10 초컬렛, 비스코티 초코브라우니 케익 등이 판매되는 ‘발렌타인 기프트 제안전’이 개최된다.
유통업계는 이번 발렌타인데이가 연휴와 곂치지 않은데다, 소비심리가 개선된 만큼 설 이후 최고의 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가공식품CMD(선임상품기획자) 전호영과장은 “지난해 설과 겹쳐 어려움을 겪었던 초콜릿 업체들이 올해 작년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대규모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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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