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기자]조선업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금융위기 이전의 고가수주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는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8% 급증한 3조4천394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09년 10.5%이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5.4%까지 수직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도 급증해 2008년 이후 2년만에 영업익 ‘1조클럽’에 재가입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7% 증가한 1조111억원으로, 사상최대인 2008년의 1조316억원에 근접했다.
삼성중공업도 사상 첫 영업익 1조클럽 가입에는 실패했지만, 전년 대비 25.7% 증가한 9천9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조선 빅3의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고가수주 덕이다. 금융위기 이전 고가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비중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을 끌어 올린 것.
지난해 실적에 반영된 선박들은 대부분 신조선가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수주한 것으로, 당시 신조선가는 지금보다 20% 이상 높았다.
고부가가치인 해양플랜트 건조비중 확대 및 후판값 안정도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고선가 수주분과 해양부문의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들의 건조 비중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사의 매출액은 현대중공업 22조4천52억원, 삼성중공업 13조539억원, 대우조선해양 12조745억원으로, 현대중공업은 6% 증가한 반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0.3%,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