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도 공략할 전망이다.
28일 삼성전자 이영희 전무는 201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하이엔드 제품에서 리더십을 잡았다"며 "하이엔드 제품에서 중저가 제품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무는 "스마트폰에서는 차별화 자체가 어렵다고는 하나 삼성전자의 경쟁적인 하드웨어와 지역별 특화 서비스 전략을 차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스마트폰 선점에 따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제조 기술과 더불어 지역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 중·저가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윈도7폰 옴니아7에 대한 시장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 전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략은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며 "최근 안드로이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에 윈도7폰이 폭발적 반응을 받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한 덕분에)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요소들을 갖춘 안드로이드폰 포트폴리오를 충분히 구성했다"며 삼성전자 안드로이드체제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듀얼코어와 가독성을 향상시킨 갤럭시S 후속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급성장이 예상되는 러시아, 동유럽,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연내 스마트폰에 1GB 모바일 D램을 채용할 방침이다.
김명호 상무는 "궁극적으로 시장은 PC 수준을 원할 것"이라면서 "연내 1GB 모바일 D램을 채용할 것이며 이후 2GB 모바일 D램도 곧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통신 전망에 대해서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경쟁업체에 신모델이 나오고 있고 태블릿PC도 다양하게 출시될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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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